[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2차 추경이 오늘 제출된다"며 "야당은 빨리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 해달라"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는 2차 추경을 잘 검토해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야당도 협조해서 (국민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2차 추경이 잘 심사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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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야당이 쳐놓은 높은 예산 성벽을 넘어야 한다"며 "추경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된다. 조속한 심사를 통해 추경을 확정 집행하는 것이 민생에 최선을 다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합의 불발로 여전히 상임위 구성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서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한 달 넘게 국회 예결위가 부재 상태다"며 "국민께 속히 드려야 할 추경예산이고 재난지원금이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은 어제 29명의 예결위원회 명단을 제출했다”며 “국민의힘도 조속히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예결위원장 선출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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