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페이스북 통해 "잘못 바로 잡는데 그리 오랜 절차가 필요한가"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일 최근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검증실패로 김외숙 인사수석 책임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두루뭉술하게 넘어갈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분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삶은 하루하루가 급박하고 힘든데 잘못을 바로잡는 데 그리 오랜 때와 절차가 필요한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 나는 국대다! 위드 준스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그는 전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여러가지 때가 있고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도대체 박 수석님이 생각하는 때와 절차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4년간 반복되는 말의 기만에 국민들은 피곤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1일 김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청와대는 김진국 민정수석과 김외숙 인사수석을 당장 경질하라"며 "인물이 이 모양인데 일반 공무원들에게 공직기강 확립 방침을 외쳐봐야 공허한 울림만 가득할 뿐"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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