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줄이고 조용하게 휴식할 수 있는, 전국의 한산한 해수욕장 50곳을 4일 소개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연간 이용객이 5만명 미만으로, 잘 알려진 해수욕장들에 비하면 밀집도가 떨어지지만,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안전한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13곳, 강원 12곳, 경남·충남 각 7곳, 경북 5곳, 전북 3곳, 인천과 제주에 1곳 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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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추천' 한적한 해수욕장 50곳/지도=해양수산부 제공 |
강원도 양양에 있는 북분 해수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캠핑장이 해변과 잘 어우러져 무더위를 피하기 좋고, 인근에 문화재인 하조대와 죽도정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도 많다.
전남 완도 예송 해수욕장은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40호)과 해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충남 기지포 해수욕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있어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고, 경사가 완만한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사구 자연관찰로가 있어 사구 식물들을 관찰하면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한적한 해수욕장 정보는 해수부 '바다여행'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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