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가 의학과 법정을 오가는 색다른 매력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닥터로이어'의 2022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했다. 주인공에는 배우 소지섭이 전격 합류한다.
드라마 '닥터로이어'(Dr.Lawyer)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그 수술로 하나뿐인 가족과 연인을 모두 잃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가 만나 부와 권력으로 생명의 순위도 정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들을 처벌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위로하는 가슴 따뜻하고 통쾌한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소지섭은 한때 천재 외과의사였지만 지금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주인공 한이한 역을 맡는다. 한이한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과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 보드(double-board) 천재 외과의. 뛰어난 실력은 물론, 타고난 유쾌함과 인간적인 매력까지 겸비해 '괴물 칼잡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에이스 의사였지만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생각한 수술에서 환자가 죽게 되고 이로 인해 의사 자격마저 박탈당하게 된다.
이후 한이한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변신한 후 자신을 둘러싼 4년 전 의문의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며 비정한 세상과 짜릿한 맞짱을 뜨게 된다.
소지섭의 드라마 복귀는 2018년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4년 만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줬던 그는 '닥터로이어'를 통해 의사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커리어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 한이한을 소지섭만의 매력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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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닥터로이어' |
'닥터로이어'의 대본은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를 집필한 장홍철 작가가 맡았다. 여기에 드라마 '해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일지매' 등을 통해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용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괴물', '출사표', '배가본드' 등을 제작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와 '내 뒤의 테리우스'를 제작한 몽작소가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섰다. 총 16부작으로 2022년 상반기 중 시청자와 만난다.
MBC 드라마스튜디오 관계자는 "'닥터로이어'는 의학 드라마와 법정 드라마의 매력을 모두 갖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는 물론, 세상의 부조리에 대항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닥터로이어'는 소지섭 캐스팅 확정을 시작으로 조만간 주연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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