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참모회의서 “방역과 경제회복 등 현안” 강조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선 정국에서도 청와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방역과 경제회복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선 정국이 시작되면서 경선 레이스가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엄정한 중립을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또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최근 여야 대선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선거 개입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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