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 지갑마저 꽁꽁 얼어붙은 꽁꽁 얼어붙은 혹한의 불황 시대에도 지갑이 저절로 열리게 만드는 초특가의 세계를 공개한다.
고가의 가전제품부터 가구, 신발, 냄비 심지어 거문고와 지게차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경기도 양주의 한 매장은 초고가의 브랜드 상품도 이곳에선 반의반값에 팔린다. 최대 90%의 무지막지한 할인율이 입소문 타며 전국 각지에서 알뜰족들이 몰려들고 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초특가의 비밀은 백화점과 창고 등지에서 화재나 수해를 입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아는 것. 새까맣게 그을린 물품들만 있으리란 편견과 달리 대부분 물품 상태는 재해를 입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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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경기도 파주에는 평일엔 평범한 창고, 주말엔 특별한 아울렛으로 대변신하는 곳이 있다. 취급하는 품목은 단 하나, 오직 속옷 뿐이다. 아동용 속옷부터 여성, 남성, 기능성 속옷까지, 유명 속옷 브랜드 8개가 모두 모이는 거대 물류센터로, 매주 남는 재고를 주말마다 일반 손님에게 덤핑 세일한다. 5만원 브래지어가 주말에는 5천원으로 판매되니 고객들은 온 가족 속옷 장만도 부담 없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공장 쇼핑도 등장한. 실내 보온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펫과 러그 구입하려고 아예 공장으로 발품을 파는 이들도 있다. 유통마진이 전혀 없으니 신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길이도 취향에 따라 즉석에서 주문 제작 할 수 있다고.
이 외에도 차 한 대를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하며 1년에 500만원을 아낀다는 ‘카 셰어링’ 등 값싼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은 KBS2 ‘VJ특공대’는 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