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라이브클래스, 최대 2만명 동시 접속·집중도 체크·출석 관리 제공
LGU+ 솔루션 기반 YBM에듀 '불라방' 출시…다양한 범위로 확대 계획
양사 '실시간 원격 강의 서비스 개발·확산 위한 MOU' 체결
[미디어펜=박규빈 기자]LG유플러스와 YBM에듀가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실시간 라이브 강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와 YBM에듀가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실시간 라이브 강의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최대 2만명이 동시에 고화질의 강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솔루션인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화상 서비스로는 수업 집중도나 출석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한, 다수가 접속할 경우 끊김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교육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강의모드를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사와 학생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수업 중 출석 체크와 실시간 퀴즈 등이 가능한 튜터링 모드와 최대 40명이 얼굴을 보며 토의할 수 있는 '토론 모드' ▲최대 2만명이 실시간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강연 모드' 중 적합한 모드를 선택해 수업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원격 강의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최대 4K의 고화질 영상 △자료·화면 공유 △판서 도구 △집중도 체크 △실시간 채팅 △학습게시판 △소그룹 스터디 △수업 녹화 등 기능도 제공한다.

YBM에듀는 U+라이브클래스를 기반으로 이달 실시간 온라인 강의 브랜드인 '불.라.방(불같이 오를 나의 실력 라이브 방송강의)'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YBM어학원 전국센터 스타강사의 강의를 송출, 기존 원격 강의의 단점을 극복하고 온라인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YBM에듀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외국어 교육을 넘어 직업·공무원·자격시험 등으로 U+라이브클래스의 활용처도 넓힐 계획이다.

최재호YBM에듀 대표는 "불라방은 U+라이브클래스를 통해 오프라인 학원의 실제 강의 현장을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시간이나 거리상 제약으로 스타강사의 수업을 수강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YBM에듀는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교육 제공 업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국내 외국어 교육의 선두주자인 YBM에듀와의 협업을 통해 U+라이브클래스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및 교육 특화 기능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국내와 동일한 품질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가능함을 확인했고, 다양한 교육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YBM에듀는 '실시간 원격강의 서비스 개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과 YBM에듀 최재호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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