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융복합게임쇼인 '2021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행사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애초 플레이엑스포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경기도는 사전 신청한 참관객만 행사장에 입장시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수도권에서 이날부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사전 녹화된 신작 발표 등 프로그램은 플레이엑스포TV를 통해,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도 플레이엑스포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이를 고려, 경기도는 올해 플레이엑스포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와 B2C 전시회로 분리해 개최할 계획이었는데, B2B 수출상담회는 지난 5월 10∼14일 진행됐다.

플레이엑스포는 수출상담회, 전시회, e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는 게임쇼로,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전시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