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내일인 19일부터는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인까지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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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다"며 "바이러스 전파 속도보다 한발 앞선 방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일부 일탈행위와 느슨한 방역의식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리그가 중단됐고, 일부 방송 출연자들의 감염으로 촬영이 차질을 빚었다.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솔선수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남은 일주일 간 모든 역량을 발휘해 방역에 집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한 데 대해서는 "방역당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김 총리는 최근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가운데 3명이 확진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에서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한 집회였다"며 "민주노총은 지금이라도 참석자들이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폭염 속 방역현장에 인력·예산 지원 현황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고 지자체에도 "검사를 기다리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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