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한국군 흑인 용병 샘 오취리가 여느 입대하는 장병들과 마찬가지로 삭발 투혼을 불살랐다.

MBC는 10일 입영을 위해 샘 오취리가 부대 앞 이발소에서 머리를 삭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샘 오취리는 굳건한 표정으로 이발을 하다가도 턱수염까지 면도하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무념무상의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샘 오취리는 “머리를 자르고 나니 윌 스미스와 닮은 것 같지 않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샘 오취리를 비롯해 임원희, 김영철, 샘 킴, 김승현, 이규한, 정겨운, 강인, 슬리피, 영민, 광민까지 총 11명에 이르는 멤버들이 삭발투혼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밤-진짜사나이’는 여군특집2 편이 끝나면 방송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사진=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