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3일 홍콩 거래소에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3일 홍콩 거래소에 새로운 ETF를 선보인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신규 상장하는 ETF는 ‘Global X Asia Semiconductor ETF’ ‘Global X China Games and Entertainment ETF’ ‘Global X China E-commerce and Logistics ETF’ 세 종목이다.

Global X Asia Semiconductor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Factset Asia Semiconductor Index’다. 파운드리(TSMC,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미지 센서(소니, 삼성전자, Will Semiconductor), 반도체 장비(Tokyo Electron) 등 40개 기업에 투자한다.

Global X China Games and Entertainment ETF는 중국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한다. ETF는 ‘Factset China Games and Entertainment Index’를 추종하며, 게임(Tencent, NetEase), 미디어 콘텐츠(Bilibili, iQiyi), 여행(Trip.com) 등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Global X China E-commerce and Logistics ETF는 중국 택배, 운송, 및 물류 인프라 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Factset China E-commerce and Logistics Index’다. 알리바바, JD, ZTO Express 등 30종목에 투자한다.

이정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기술 혁신과 중국 소비를 동력으로 성장하는 반도체, 물류·이커머스, 게임·엔터테인먼트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게 됐다"며 "미래에셋은 중국 및 아시아, 글로벌 등 다양한 테마형 ETF를 통해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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