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양궁 혼성단체전의 안산·김제덕 선수,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 선수, 태권도 58㎏급의 장준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를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안산 선수에게 “2020년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라면서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흔들림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국민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금메달을 획득한 김제덕 선수에게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며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동메달을 획득한 김정환 선수에 대해선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면서 “흔들림없이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빠른 쾌유로 남은 단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 선수에 대해선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라면서 “일곱 살에 태권도를 시작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올림픽 출전 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이다. 그 시간과 노력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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