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3개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업종테마 상장지수펀드(ETF) 6개 종목과 ESG 액티브 ETF 2개 종목을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Fn 시스템반도체' 'KODEX Fn 웹툰&드라마' 'KODEX Fn Top10 동일가중',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반도체' 'HANARO Fn K-게임' 'HANARO Fn K-POP&미디어',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ARIRANG ESG성장주액티브' 등이다.

금번 신규 상장되는 종목은 대부분 테마형 ETF로, 특정 업종이나 지수만 집중적으로 따라가는 특징을 지닌다.

거래소는 "반도체와 미디어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에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면서도 "해당 산업군의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