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용건(74)이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휘말렸다.
디스패치는 2일 김용건이 13년간 만난 여성 A 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를 당했으며, 최근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A 씨가 임신 소식을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법적 갈등을 겪게 됐다.
김용건은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하면서도 A 씨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 출산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용건 측은 디스패치를 통해 "A 씨와의 오해를 풀고 싶다. 현재 (김용건) 자신의 상황보다 A 씨와 태아의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A 씨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인 김용건은 1967년 문화방송 특채 성우로 데뷔했다. 같은 해에 서울중앙방송(지금의 KBS 한국방송공사) 7기 공채 탤런트에 선발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김용건은 1977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약 20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슬하에 하정우와 차현우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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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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