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현대건설기계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기업 140개 참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오는 9월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국내외 1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드론, 보트, 건설기계 등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을 뽐낸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4일 참가 업체 중 수소모빌리티 분야 기업이 32%로 가장 많고 수소 충전 인프라 분야가 30%, 수소에너지 분야가 16%, 기관과 단체가 22%를 차지한다고 4일 밝혔다.

   
▲ 수소모빌리티+쇼 로고. /사진=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전문업체인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와 시스템을 출품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는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주목받는 제품이다.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도 전시된다. 포스코SPS는 수소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과 수소차용 모터코어 등을 선보이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용 수분 제어장치와 함께 수소 연료전지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고분자 전해질막(PEM) 등을 공개한다.

현대건설기계의 수소 굴착기와 수소 지게차, 가온셀의 직접메탄올연료전지(DMFC)를 활용한 지게차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한 건설기계도 전시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하이리움산업과 아이팝은 수소 드론을, 이플로우는 수소연료전지 자전거를 공개할 계획이다. 하이리움산업의 수소 드론은 액화 수소 기반 연료전지 파워팩이 적용돼 기존 리튬배터리를 사용한 드론보다 체공 시간이 10배 이상 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수소모빌리티+쇼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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