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72)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신임 인권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3년간이다.
박수현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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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두환(72)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사진=청와대 제공 |
박 수석은 이날 송 후보자에 대해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경기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제 22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1982~1990년 서울지방법원북부지원·서울형사지방법원 등의 판사를 거쳤고 1999년 대한변협의 인권이사, 2000년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역임했다.
2003년 노무현정부에서는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정위원회 조정위원을 맡았다.
이후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고 2017년 문재인정부에서는 검찰개혁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지금까지는 법무법인한결의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