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지방시, 발리, 발렌티노, 끌로에, 프레드릭 콘스탄트 등 명품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신라면세점의 경우 자체 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 왔으나, 지난 7월부터 판로 확대를 위해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협력해 쿠팡에서도 재고 면세품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신라면세점 자사몰인 '신라트립'을 제외하고, 신라면세점이 보유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는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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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은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재고 면세품을 할인 판매한다./사진=쿠팡 제공 |
소비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신라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100여개 브랜드의 2000여개 재고 면세품을 면세점 정상가격 대비 최대 74%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발리, 투미, 쌤소나이트, 만다리나 덕, 판도라, 프레드릭 콘스탄트 등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지방시 안티고나 클러치 △투미 보야져 하퍼 백팩 △쌤소나이트 에어렛(Airette) 백팩 △프레드릭 콘스탄트 슬림라인 문페이즈 △고프로 히어로8 등이 있다.
지난해 관세청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여행객 급감에 따라 매출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는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재고 면세품을 수입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해외 출국하지 않고도 쿠팡에서 ‘신라면세점’으로 검색하면 신라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출국예정이 없어도 구매할 수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만나보는 신라면세점 상품도 별도 배송비 없이 무료로 배송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소비자에게 검증된 재고면세품을 더 간편한 방법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쇼핑 편의를 높이고, 면세업계에는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수산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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