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및 협력사 대상 아이스크림 3000여개 전달…점심시간 30분 연장·제빙기 설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이 혹서기 현장 직원들을 위해 전국 공장에 아이스크림을 선물하는 'DK 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시행했다.

1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폭염에도 철강공장에서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로 대상을 넓혔다.

 
   
▲ 동국제강이 11일 부산·포항·당진사업장에서 'DK 아이스데이'를 진행했다./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부산·포항·당진 등 3개 사업장에 냉동 차량을 보내 하루 동안 아이스크림 약 2000개를 전달했으며, 8월 중 인천·신평 소재 2개 사업장에 추가로 1000여 개 분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12일부터 혹서기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연장했으며, 현장 근로자 탈수 예방을 위해 제빙기를 설치하고 냉수와 식염 포도당도 지급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개별 용기에 포장된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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