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코로나19 상황,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고려해 16일부터 9일간 시행"
[미디어펜=이희연 기자]한·미 국방 당국은 16일, 2021년 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15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1년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16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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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훈련(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사진=연합뉴스 |
합참은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훈련"이라며 "실병기동훈련은 없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엄격한 방역지침을 적용한 가운데 훈련 장소를 분산하고 필수 인원만 참가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참은 "이번 훈련 기간 중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진전을 유지하기 위해, 훈련의 일부는 완전운용능력(FOC) 조건 아래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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