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맹승지가 미용실의 과실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개그우먼 맹승지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4월 일산 대형 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디자이너 선생님이 방치 시간 오래 둬 머리카락이 다 뜯어지고 부서졌다"고 알렸다.

이어 "실제로는 너무 골룸 같아서 방송이나 공연하는 데는 물론, 일상생활을 할 때도 지장이 있더라"라고 하소연했다.


   
▲ 사진=맹승지 인스타그램


그는 "가발도 썼지만, 공연할 때 너무 부자연스러울뿐더러, 뛰는 장면도 많아서 가발은 못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어쩔수 없이 (6월달에) 정말 조심히 조심히 머리를 조금 붙여서 활동했다. 머리를 잡기만 해도 뚝 떨어져서 정말 조심히 붙이고 조심히 활동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머리가 없어지니까 제가 90세 할머니가 된 것 같은 기분이더라"라면서 "머리카락이 대략 45% 정도는 뜯겨 나가서, 복구되려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릴 거라고 한다. 2021년 최고로 속상한 일이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MBC 공채 코미디언 20기로 데뷔한 맹승지는 지난 5월부터 연극 '운빨로맨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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