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민정이 소속사 WI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가압류 신청을 낸 가운데, WIP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WIP 관계자는 17일 오후 "김민정이 예금 채권 가압류를 신청한 것이 맞다"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낸 상태고, 협회에서 낸 결론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WIP는 김민정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김민정은 지난 3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WIP는 '악마판사' 촬영이 끝나는 최근까지 김민정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이행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WIP는 김민정과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단 한 차례도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김민정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1990년 MBC '베스트극장-미망인'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김민정은 '뉴하트',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현재 tvN '악마판사'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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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IP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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