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서울시내 한복판에서 30대 남성이 이른 아침부터 음주운전으로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일방 통행로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승용차 등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운전자를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했다. 그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다행히 운전자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의 훼손 정도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입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