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부 통상교섭실장…靑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 잘 이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자로 발령될 예정이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루어 왔다.

   
▲ 24일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임명된 강권찬(왼쪽부터)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임명된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임명된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이들이 앞으로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강권찬 신임 시민참여비서관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현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의 국회의원 당시 비서관을 지냈다.
 
김정회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 및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과 자동차조선과장을 거쳐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자원산업정책관을 역임했다.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다.

김이탁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 및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건설공급과장, 항공정책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현재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