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승부사 문재인’ 출간도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특별보좌관에 발탁됐다. 국회의장 특별보좌관은 박 의장이 신설한 것으로 27일 임명식이 진행된다.  

국회 관계자는 “강 대변인이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 현장에서 쌓은 식견과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면서 축적한 실무·현장 경험 등을 높이 사서 국회의장의 의정 활동을 보좌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강 전 대변인은 지난해 2월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네 번째 대변인으로 발탁돼 지난 4월까지 1년 2개월동안 청와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경성고등학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향신문 기자로 입사해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강 전 대변인은 다음달 9일 ‘승부사 문재인’을 출간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록한 책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 않았던 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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