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우 서예지가 복귀작을 논의 중이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7일 "서예지가 tvN 새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브의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 드라마. 서예지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주인공 이라엘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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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예지 SNS |
서예지는 3년 전 김정현의 출연 드라마 '시간' 촬영 태도 논란을 촉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정현과 열애 중이었던 서예지가 '시간'의 상대 배우 서현과 스킨십을 못하도록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것.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한다. 서예지의 요구로 김정현이 '시간' 제작진에 대본 수정을 요구했고, 대본에 있던 멜로 장면이 수 차례 변경됐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이에 논란이 일자 서예지 측은 "김정현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며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스킨십 장면을 촬영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은 연인 사이의 애정 싸움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후 서예지는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는가 하면 인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불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사실상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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