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화·자동화·효율성·안전성·친환경성 수준 높은 물류 센터 대상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물류 센터 인증제' 평가에서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이 최고 등급인 '예비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 센터 예비 인증은 국토가 첨단 물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개정된 '물류 시설 개발·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에 따라 본인증에 앞서 건축물 설계에 반영된 내용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예비 인증을 받는 제도다.

   
▲ 내년 1월 개장하는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법률에 따라 정부는 입고·보관·분류 등 물류 처리 기능 영역의 첨단화·자동화 수준이 우수하고, 창고 관리 시스템 등 기반 영역의 효율성·안전성·친환경성 수준이 우수한 물류 센터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통해 스마트 물류센터로 예비 인증하고 혜택을 부여한다.

예비 인증은 본인증을 받기 전까지 효력을 유지하며, 물류 시설 사용 승인 후 1년 이내에 본인증을 받게 된다.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은 1등급부터 5등급에 이르는 예비 인증 등급 중 1등급 물류 센터로 평가받았다. 이곳은 △AI 인식 분류 시스템 △5면 바코드 스캐너 △물량 분산 최적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자동화 터미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은 상·하차와 분류 작업 공간만 총 3만8000평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터미널 전체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거대한 첨단 시설로 대한민국 대표 물류 터미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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