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KT는 강원도와 '강원지역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해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농민을 위해 지역상생의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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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사옥에서 '강원 지역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T 제공 |
앞서 KT는 지난 7월 창사 이래 첫 ESG 보고서인 'KT ESG 리포트 2021'을 발간한 바 있다.
구현모 대표는 "노사 공동으로 ESG 경영을 선언했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윤리 경영을 적극 실천해 누구나 인정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대한민국 대표 ESG 기업 KT를 이룩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번 강원 지역 소상공인·농어민 살리기는 구 대표의 ESG 경영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KT와 강원도청은 착한 플랫폼 나눠정 애플리케이션과 지역상생 ESG 협의체 광화문원팀을 통해 강원도민에 대한 상시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나눠정' 앱에서 강원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강원도 철원 오대쌀이나 한과 세트 등 '강원도 특산물 한가위 나눔 장터'를 14일부터 나눠정 앱에서 진행한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지친 강원도 소상공인과 농어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강원도청과 함께할 수 있는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8월 나눠정 앱에서 강원도 화천의 흑토마토 400세트를 5일만에 판매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원도 지역 한과 600세트를 구매해 15일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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