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상면 소재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SELF 자기愛'를 개발, 운영한다고 경기도가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탐방객이 숲길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방식으로 혼자서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산림치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잣향기푸른숲은 수령 80년 이상 잣나무림이 우거진 수도권 대표 산림휴양 공간으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식 '치유의 숲'이다.

QR코드로 지원되는 세부 프로그램은 허그명상, 호흡명상, 맨발걷기, 이완명상의 4가지로, 자신의 호흡과 몸에 집중하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잣향기푸른숲(이하 숲)에서 공식 제작한 안내 리플릿을 참고해 명상데크, 쉼터, 팔각데크 등 각 장소에 설치된 QR코드에 접속, 영상 멘트에 따라 진행하면 되고, 리플릿은 매표소나 방문자센터, 힐링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16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집중 홍보기간에는, 탐방객들에게 숲의 대표 수종인 잣나무오일을 활용한 '잣아로마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한된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산림치유 외에도 숲해설, 목공체험, 유아숲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경기농정포털'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 포털을 참고하거나, 숲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