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징어 게임'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작품의 뒷이야기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친숙했던 골목길의 추억을 극도의 긴장이 감도는 게임으로 변형해 전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이 출연한다.


   
▲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넷플릭스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456명의 참가자들이 목숨 걸고 펼치는 치열한 게임, 그 안에서 포착되는 인간 군상의 규합과 배신 그리고 선택이 던져주는 다양한 모습으로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 '오징어 게임'은 총 9부작으로, '오징어 게임' 공개 후에는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치솟았다. 극 말미 이병헌과 이정재의 대결이 암시됐기 때문.

한편 미국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 홍콩, 태국, 대만,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지역과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지역의 여러 나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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