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KT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21 시상식에서 '통신서비스 혁신상'과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연구 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가 주관하는 '5G 월드 어워드'는 ICT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시작해 LTE부터 5G까지 통신 기술 및 서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과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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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월드어워드 2021 '통신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한 서영수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상무)과 김경엽 액세스망기술1팀장./사진=KT 제공 |
올해 KT는 ‘통신 서비스 혁신상’ 및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 2개 부문에 출품해 모두 수상했다. 이로써 KT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5G 월드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이어갔다.
이번에 KT가 수상한 ‘통신서비스 혁신상’은 혁신적 기술로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 업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KT는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서 5G 단독모드(SA)를 상용화하는 등 5G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SA는 비단독(NSA)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적어 5G 단말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할 수 있어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5G 기업 서비스(B2B) 개발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은 5G의 핵심인 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삼성전자와 힘을 합쳐 지난해 11월 5G NSA와 SA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 처리가 가능한 통합 코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5G 통합 코어 기술은 올해 7월 KT가 5G SA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밑거름이 됐다. KT는 5G 통합 코어 기술이 5G B2B에서 기업들이 NSA와 SA를 선택적으로 도입하거나 쉽게 서비스 확장을 할 수 있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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