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경찰수업·유포리아 등 신규 유료 가입 실적 견인
오리지널 투자 성과 본궤도...설 연휴 대비 신규 유료 가입 4배↑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검은 태양·유포리아 등 오리지널·독점 콘텐츠 인기 바람을 타고 웨이브 유료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있다. 올해 상반기 '모범택시'·'오월의 청춘'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이어 하반기도 높은 투자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 검은 태양·원더우먼 포스터./사진=콘텐츠웨이브 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웨이브는 24일는 추석 연휴기간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평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 기간 전체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도 25% 수준으로 급증했다. 연초 설 연휴에 비하면 약 4배 수준의 이례적으로 좋은 성과다.

분석 결과 신규 유료 가입을 견인한 것은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들이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된 17일 밤 최초 공개된 오리지널 ‘검은 태양’은 웨이브 신규 가입자가 시청한 콘텐츠 1위, 주간 최다 시청 드라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웨이브가 ‘검은 태양’ 무삭제판을 OTT 독점 제공하면서 인기 드라마를 깊이 있게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된 ‘원더우먼’도 단숨에 웨이브 주간 드라마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오픈 첫 주부터 약 3주간 웨이브 신규 가입자 견인의 일등공신이었던 ‘유 레이즈 미 업’ 또한 연휴기간 드라마 차트 순위권을 빛냈다.

이외에도 ‘경찰수업’, ‘모범택시’ 등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독점 공개 HBO 시리즈 ‘유포리아’, ‘언두잉’ 등이 신규 가입자 시청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드라마 '홍천기'도 추석 기간 신규 가입자 시청 시간이 약 14% 증가하며 선전하고 있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오리지널 투자 작품들도 대부분 시청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웨이브 유료 가입자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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