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인천항 여객선을 통한 옹진군 주민들의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은 여객선 내에서 감염되고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서해 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여객선 관련 첫 확진이 확인된 건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18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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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
감염은 지난 13일 연안부두에서 출발해 대이작도로 향하는 배에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덕적도와 자월도 등의 주민으로까지 추가 확진이 이뤄지면서 관련 감염자는 57명으로까지 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덕적도 13명, 자월도 41명, 백령도 3명 등이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인천 옹진군에 바이러스가 번지며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지자체는 밀폐된 여객선 내에서 감염이 확산해 섬 내부까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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