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최초 도립도서관인 '경기도서관' 건립 공사가 이르면 내년 3월 시작, 오는 2024년 개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서관 건립사업'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 1100억여원이 투입되는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 300㎡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2층 보존 서고에 50만종, 각층 자료실에 40만종 등 도내 최대 규모인 90만종의 장서가 수용되도록 준비된다.

   
▲ 경기도서관 내부 예상도/사진=경기도 제공


1∼2층은 열린 자료실과 미디어 자료실 등 공공서비스 영역, 3∼4층은 행정·정책 자료실과 연구실 등 정책업무 영역으로 꾸며지며, 지하 1층에는 도민과 전문가가 만나 토론하는 공론장과 지역자료 보존센터 등이 만들어진다.

옥탑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고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반영되는 등, 친환경 건물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12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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