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혈액 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나섰다. 또 대한적십사자는 제주항공의 이 같은 헌혈 참여 노력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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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는 모습./사진=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은 자사 임직원들이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강서구 항공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다시 늘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헌혈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했던 헌혈 캠페인에 이은 올해 두번째 행사다.
제주항공은 안전한 헌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헌혈 의사가 있는 직원들을 사전 모집해 30분 당 4명까지만 헌혈을 하도록 했다. 또 현혈을 하는 직원들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헌혈 차량 내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헌혈을 하고 싶지만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관리본부에 지정 기부한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김동석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장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감사패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헌혈 행사를 통해 기부된 헌혈증서에 대해 대한적십자사가 제주항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다시 늘리는데 동참하기위해 6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얼른 마무리되어 빠른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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