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3 색상 조합을 자유롭게 하도록 하는 계획을 시사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연다고 밝히면서 세계 각국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옐로우·네이비·핑크·화이트·블랙 등 5가지 색상의 정사각형이 모여 정육면체를 이루는 모습이 실려 있다.

이는 패널 색상·무늬를 개인 취향에 따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자사 '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와 비슷하게, 스마트폰에서 역시 상·하단 등 부분별 색을 골라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갤럭시 Z플립3가 이날 초대장에 나온 옐로우·네이비, 핑크 등의 색상으로도 출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Z플립3는 크림·그린·라벤더·팬텀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그레이·핑크·화이트 등 3개 색상도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