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20대 후반에 접어들어서야 솔직해진 자신의 연애관을 털어놨다.
장도연은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사실 연애를 제대로 된 연애를 29살에 처음 해봤다”며 폭탄 발언을 시작했다.
장도연은 “그 때 시점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성에 대해서 엄청 열어서 남자도 너무 좋게 됐다”는 말로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어 “개그맨 선배가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인데 아끼면 똥된다고 했다. 스킨십에 굉장히 자유로워졌다”며 개그맨 다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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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
이제는 좋은 사람을 구하고 있다는 장도연은 “29살 겨울부터 파이팅이 넘쳐서 좋은 사람 있으면 연락해달라고 했다”며 “피부과랑 성형외과 가서 주사도 많이 맞았다. 모공이랑 주삿바늘 숫자랑 비슷하다”는 거침없는 말로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동료 개그맨 이용진과의 특별한 썸(?) 이야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그 친구와 둘이 아침까지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이후 순대국을 먹자고 해서 설렜다. 연락이 안 오기에 또 순대국 언제 먹을 거냐고 물었다. 결국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주변 사람들은 날 안 좋아하는 거라고 하는데 믿고 싶지 않아서 점집에까지 갔었다고.
결국 이용진에게 거절당한 장도연은 “이국주와 함께 술을 마시러 갔다. 한강에 돗자리를 펴놓고 치킨 시켜 무지하게 먹었다”고 마무리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