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반가워하며 “문 대통령께서 오셨으니 G20도 다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 역시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 일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교황님을 뵌 것으로 들었다. 나도 어제 뵈었는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시고, 초청을 받으시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진전을 이루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