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뮤지션 겸 프로듀서 닥터심슨이 3년 만에 돌아온다.
 
닥터심슨컴퍼니는 10일 "지난 3년간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닥터심슨 컴퍼니 매니지먼트와 컬처 매거진 돈패닉서울 발간 등 사업에 전념하던 닥터심슨이 자사의 뮤지션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대외적인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닥터심슨은 최근 유튜브 채널 '아픈아이들'(sickkids)을 오픈하고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닥터심슨은 그_냥, 밴드 양반들의 멤버 전범선 등 소속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채널을 이끄는 호스트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닥터심슨은 편안한 복장에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닥터심슨컴퍼니는 "프로듀서이자 음반 제작자로 활동뿐 아니라 돈패닉서울을 통해 NFT 기술을 이용해 다양성에 기반한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지속 가능한 순수 창작 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미뤄왔던 대중들과 소통에 다시금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닥터심슨 컴퍼니

 
닥터심슨은 에디킴과의 '린 온 미'(Lean on me)를 시작으로 히트 곡 '이리도'가 포함된 EP 'Nearly Clinic', 정규 1집 'Comma' 등을 발표하며 싱잉과 랩을 넘나들던 가수 겸 프로듀서다. 군 만기 전역 이후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해 tvN '문제적 남자', JTBC '어머님이 누구니', tvN '어쩌다 어른', XTM 'F학점 공대형', MBC Every1 '비디오 스타'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특히 민족사관고등학교와 명문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 다수의 정보올림피아드 수상 경력 등이 밝혀지며 가요계 대표 뇌섹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활발한 방송과 강연 활동을 펼치던 2018년 초 갑작그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 닥터심슨은 그_냥, 양반들 등의 소속 뮤지션 프로듀싱과 함께 신설 스타트업 패닉버튼을 통해 영국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발간되던 서브컬처 매거진 Don't Panic의 국내판 돈패닉서울을 매달 발간 및 무료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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