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생방송 형태로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 대통령이 21일 저녁 7시 10분부터 100분동안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1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국민과의 대화’에는 KBS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BS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박 대변인은 “이번 ‘2021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회의인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국민패널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200여 명의 현장 참여자와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한 100여명의 화상 참여자로 구성되며, 방역 및 민생경제 분야 장관들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진행은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메인MC를 맡고, 김용준 KBS 기자가 보조MC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