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양증권이 연간 영업 이익 1000억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524억원) 대비 85% 늘어난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673억원, 6,576억원으로 같은 기간 74%, 79% 늘어났다.

부문별로 자산운용 매출(3분기 누적)이 5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하며 실적 호조세를 견인했다. 여기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포함한 투자은행(IB) 부문의 매출이 69% 증가했고, 브로커리지 매출 역시 같은 기간 9% 늘어난 점도 한 몫을 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로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실적 증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