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지훈이 뜻깊은 결혼 소감을 전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의 웨딩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지훈은 "저희 결혼식 일정은 원래 9월27일이었다"며 "따뜻한 날씨 속에서 가든 예식을 진행하고 싶은 생각에 오랜 시간 준비해왔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상황 속 그 뒤로 두 번이나 결혼 일정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어 지인분들의 많은 축복을 받으며 예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었으나 결국 방역 지침에 따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분들 모두를 모시지 못했다"면서 "참여해주신 하객 분들 그리고 멀리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항상 함께해주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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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지훈 SNS |
또한 "방역 수칙 준수하며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다행히 추가 확진자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날에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앞으로 더 조심하며 살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해준 계기였던 것 같다"고 축가를 불렀던 임창정의 확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방역 수칙 잘 지켜 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고 결혼식은 물론 공연, 방송 모든 분들의 삶 속에서 코로나 걱정이 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지훈은 14세 연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지난 8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안타깝게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시 결혼식에 참석했던 아이유, 손준호, 홍석천 등은 선제적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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