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18일 "송영길·최강욱, 당대 당 의견 나누고 통합 추진"
[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 추진에 합의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여권 통합에 나서는 모습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1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합당 추진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2021.11.12.(금)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상임선대위원장 주재 총괄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는 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고 수석대변인은 "송영길 대표는 협상을 추진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측 협상 대표로 우상호 의원을 지명했다"며 "향후 협상단으로서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링핑 후 기자들이 합당 협상이 올해안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묻자, "열린민주당 측 협상 대표가 정해지면 서로간의 협상단 구성에 대해서 논의해야 된다"며 "언제까지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서는 협상단들이 당대당 통합이라는 우원칙하에 실무를 논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이 성사되면 민주당 의석은 기존 169석에서 172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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