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최고위서 "당지지율 상승에 들떠있어...낮은 자세로"
윤석열 '반문빅텐트' 관련 "세 불리더라도 컨셉 명확해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선대위가 출범하면 곧바로 2030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을 재개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후보에게 오랜만에 높은 지지율을 보내주고 계신 전라도 지역 국민들을 위해 직접 접촉도 준비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 경쟁력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도 "일부 연론조사에서는 조정국면도 들어가는 추세지만 후보 경쟁력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기술적인 조정"이라며 "동요없이 정권교체를 향해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이준석 당 대표 주재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 2021. 11. 18./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어 "최근에 우리 당 지지율이 민주당과 격차 유지하면서 당 전반에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는데 이럴때 일수록 낮은 자세로 정권교체를 위한 행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고위 후 기자들이 윤석열 후보측이 주장하는 반문 빅텐트 구상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 다소간의 이견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저도 대선이란건 미래지향적 가치의 승부이기에 세를 불리더라도 컨셉이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인사를 영입하더라도 국민들에게 반문 모으기로 비춰질 수 있는 모양보단 그분들이 가진 장점과 확장성 요소 살아났으면 좋겠다"며 "선대위 명단을 봤을때 지향점이 보이는 명단이었으면 좋겠고 개별 인사도 여러 특성 있기에, 컨셉은 기획하기에 나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뤄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수능시험이 있는 날인데 우리 당에도 최근 고3 당원들이 많이 생겼다"며 "고3인 당원들이 모두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하고 당원이 아닌 고3들도 지금까지 노력한만큼 좋은 성과를 내서 뜻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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