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주말에도 불구하고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425명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206명)보다 86명 감소했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14일)의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은 수치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데다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증가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으로 조사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8명)보다 4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320명, 경기 992명, 인천 206명 등 수도권이 2518명이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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