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면서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방탄소년단(BTS)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대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한국의 소프트파워’ 컨퍼런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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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CSIS가 이례적으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소프트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컨퍼런스 소식이 일부 보도됐는데 다시 한번 소개하는 이유는 조지프 나이가 덧붙인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 어떤가요?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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