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유비가 멜로 영화 '러브 어페어'(감독 이정섭) 출연을 확정했다.

'러브 어페어'는 과거 뉴욕에서 서로 사랑했지만 이별하게 된 커플의 추억을 이별 대신 사랑으로 재현하기 위해, 뉴욕으로 대리 여행을 떠나 과거와 현재 사랑 퍼즐을 함께 맞춰 나가는 내용을 담은 멜로 영화다. 

영화 '사랑을 놓치다', '로맨틱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이정섭 감독의 세 번째 멜로 작품으로, 이유비는 극 중 배우 지망생인 송유화 역을 맡는다. 이유비와 함께 호흡할 남자 배우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곧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와이블룸


뉴욕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러브 어페어'는 낯선 도시에서 두 남녀의 사랑을 담는다는 점에서 '만추', '비포 선라이즈',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이유비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며 "세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러브스토리가 멜로에 최적인 뉴욕과 만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작년과 올해 아시아랩 제작의 '낙인', '에이아이 허' 등 실험 장르영화 두 편으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등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를 휩쓴 이정섭 감독은 "언제나 솔직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유비 배우에게 숨겨 있는 성숙한 잠재력을 이번 작품에서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러브 어페어'는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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