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LG생활건강은 사업본부장(COO)으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고 신규임원 8명을 선임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25일 발표했다.

이창엽 부사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한다. 

   
▲ 이창엽 LG생활건강 COO/사진=LG생활건강 제공


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콜게이트(Colgate-Palmolive)와 피앤지(Procter & Gamble)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을 거쳐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9년까지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하며 소비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인수하면서 Avon CEO로 영입됐다. 올해 초부터 Avon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하며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한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이끌었다. 

신규 여성임원으로 발탁된 전현욱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은 1977년생으로 한양대 공업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스킨뷰티연구팀장을 거쳐, 2019부터 바디케어연구부문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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