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앞으로 남은 3일, 밤샘 심사를 해서라도 반드시 내년 예산안 법정 통과 기일인 12월 2일 법정 기일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2 예산심사 관련 민주당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기한 내 통과시켜야 정부도 올해 연말까지 집행 준비를 마치고 내년이 시작하자마자 방역과 소상공인 지역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 따라 공공의료예산,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예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 예산 등에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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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앞으로 남은 3일, 밤샘 심사를 해서라도 반드시 내년 예산안 법정 통과 기일인 12월 2일 법정 기일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1.11.26.(금)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참석 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이어 "내년 예산안은 위기 극복, 경기회복, 격차회복, 미래대비 등 4가지의 목표를 위해서 예산을 고르게 편성했다"며 "그중에서도 저희는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에 대해서 더욱 두터운 지원을 강조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하한액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특히 집중했다"며 "초과세수를 바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을 위해 앞당기는 일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 지원, 생애주기별 지원, 청년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교육에 대한 전방위적 청년 지원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야당은 이런 중요한 예산들을 국가적인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길 바란다"며 "문재인 정부, 이재명 대선 후보 이름이 조금이라도 불린다 싶으면 무턱대고 반대할 게 아니라 국가 미래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숙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국민이 바라시는 민생개혁 법안 대해 국회법 허용하는 모든 절차 통해서 신속하게 입법 추진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더 낮은 자세 더 빠른 성과로 국민께 다가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코로나 위기 상황 속 신속히 대응하도록 공공의료 확충 등 주요 민생 예산 처리에 협조해줄 것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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