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인터넷 게임에서 만난 20대 남성과 공모해 4살 딸을 도로에 유기한 30대 친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
|
▲ 경찰청/사진=연합뉴스 |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경기 고양시에서 C(4)양을 차량 밖으로 내리게 하고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달 전 인터넷 게임에서 알게 된 후 범행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양이 혼자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C양의 어린이집 가방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학대 혐의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