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의 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30일 남한에 사드가 영구 배치되면 무자비한 보복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제 손으로 제 눈 찌르는 격의 어리석은 처사이고 자멸적인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근 남조선 군부가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사드 기지에 다량의 물자들을 계속 반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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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제8차 노동자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북한 평양거리 모습. 2021.1.9./사진=뉴스1 |
매체는 남한 언론들과 전문가들의 주장을 인용해 사드의 정식 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추진하는 것, 많은 양의 물자들이 반입되는 것을 보면 기지 확장이 분명하다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한국이 동참한 것이 결코 틀린 주장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드는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 밑에 남한에 끌어들였지만 실제로는 미국과 남한이 우리와 주변나라들을 겨냥하고 끌어들인 침략전쟁 장비라면서 이 때문에 사드 배치는 주변나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남한은 그들의 보복조치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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